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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전체인구경제활동상태비교 인포그래픽.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보고서

올 상반기 장애인 고용률 40.1%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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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54%… 평균 임금 186만원

  한국 장애인 고용률이 여전히 전체 국민 평균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정규직·단시간 노동 집중, 낮은 임금 수준 등 고용 구조의 취약성이 지속되며 장애인의 노동시장 진입과 정착이 쉽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2025년 상반기 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15세 이상 장애인의 고용률은 40.1%로 전체 인구(61.7%)보다 21.6%포인트 낮았다. 실업률 역시 전체 인구(3.6%)보다 높은 5.5%로 집계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장애인 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 비율은 54%로 전체 노동시장 평균(36%)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주 36시간 미만 단시간 근로자는 전체 취업 장애인의 42.9%에 달해 노동시간이 짧고 고용이 불안정한 일자리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장애인 임금근로자의 최근 3개월 월평균 임금은 186만원으로 전체 임금근로자 평균(313만원)보다 큰 격차를 보였다.

(…)

  반면 장애인의 취업 의지는 지난해보다 오히려 증가했다. 일자리·직업훈련이 제공될 경우 3개월 이내 즉시 참여하겠다는 응답은 28.3%로 조사됐다.

  필요한 지원 분야로는 직무훈련 제공(52.4%) 장애특성 맞춤형 일자리 알선(45.8%) 보조공학기기 지원(33.1%) 등이 꼽혔다. 특히 실업자 중 40% 이상이 “현재 노동시장 상황이 더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해 고용 안정성에 대한 불안이 크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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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브릿지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