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2025년 직무개발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이종성, 이하 공단)이 11월 17일 서울 스카이31 컨벤션에서 ‘2025년 직무개발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신규 직무 40건의 성과를 소개하고, 우수 직무개발 사례와 아이디어를 시상·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의 최우수 직무로는 공단 서울남부지사의 ‘AI 농업로봇 오퍼레이터’가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직무는 파종 트레이 세팅, 인공지능 기반 로봇 조작, 파종 검수 등 스마트 농업 전반을 관리하는 고도화된 업무로, 미래산업과 장애인 고용을 연결한 혁신 사례로 평가받았다.
개인 아이디어로는 최윤철 씨의 ‘스마트 업무연결 지원관 제도’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직무는 공공기관의 외근 담당자와 사무실 간 업무 연계를 맡아 민원 대응 지연 등 비효율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단순한 보조가 아니라 조율과 판단을 요하는 고차원 직무로, 장애인의 직무 범위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외에도 △신생아 출생 축하 공예품 제작원(가천누리) △치과 의료기기 제작 보조원(팝업북코리아) △디지털 배리어프리 프론티어 △EcoFreeze 커피박 제설제 등 일상과 산업의 다양한 현장을 반영한 신직무들이 주목받았다.
출처: 미디어생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