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자 경기도의원, 학교급식실 ‘장애인 표준사업장’ 제안
반복적인 업무에 장애인 고용을 연계하는 구체적 방안 제시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학교급식실을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연계해 장애인 고용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경자 경기도의원(국민의힘)은 지난 24일 경기도·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 이하 경기교육청)·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장애인부모회 등 관계기관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장애인 표준작업장 연계고용 시스템’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5년간 경기교육청이 장애인 고용 의무를 달성하지 못해 총 1056억 원의 고용부담금을 납부했고, 2026년에는 연간 부담금이 400억 원을 초과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됐다.
정 의원은 “매년 고용부담금 문제가 지적되고 있으나 교원 중심의 인력 충원 구조에서는 한계가 명확하다”며 “올해부터 도입된 공무원 분야 장애인 연계고용 제도를 활용해 학교급식실을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급식소 내 식기세척 등 반복적인 업무에 장애인 고용을 연계하는 구체적인 방안까지 제시했다.
출처 : 대한급식신문